23명 전원 구조한 미국 해안경비대 칼 슐츠 사령관에게

[내외뉴스통신] 김영미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제31차 국제해사기구 총회기간 중인 지난달 29일 런던 IMO 본부에서 열린 한미 양자회의에서 미국 해안경비대 칼 슐츠 사령관에게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지난 9월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항 인근 해상에서 자동차운반선 ‘골든레이호’가 출항 중 복원력을 잃고 좌현으로 전도되자, 선체 외판을 절단해 기관실에 고립되었던 한국인 선원 4명까지 전원을 구조하였다.

당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우리 국민 10명을 포함해 승선원 23명 전원을 구조한 미국 해안경비대(USCG) 칼 슐츠(Karl Schultz) 사령관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는 감사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김민종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내년에 국제해사기구가 수여하는 바다의 의인상 후보로 미국 해안경비대를 추천할 계획이다.”라며, “이를 계기로 해외에서 우리 국민들에게 재난이 발생했을 때 더욱 신속히 구조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한미 간 해사 협력관계도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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