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충주천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주제 토론 펼쳐
-정용학 의원 "도심환경개선을 위한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토록 노력" 밝혀

[충주=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 정용학 충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용산·지현·호암·직동·달천, 자유한국당)은 12월 2일(월) 오전 10시 30분 충주시 호암공원생태전시관에서 열린 '충주천 수량 증대 방안을 위한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최, 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충주천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주제를 갖고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배병순 박사(충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주제발표와 함께 토론자들의 다양한 대안의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토론의 좌장인 이규홍 상임협의회장, 정용학 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천선아 충주시자연환경팀장, 함영근 도시환경분과 부위원장, 윤일근 도시환경분과 부위원장, 배명순 박사(충북연구원) 등의 토론자는 '충주천'의 효율적 활용에 대해  열띤 토론과 방향을 제시하는 토론의 장이 됐다.

 

정용학 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충주·교현천 수량 확보를 위한 방안을 제안으로 재오개 양수장 pumping 물을 이용한 인공폭포 조성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인공폭포 조성의 장점으로 △인공폭포 통해 자연 쉼터 조성을 통하여 시민의 힐링 공간 형성 △공원의 테마를 이용하여 새로운 체험 (어린이 놀이공간)을 할 수 있는 공간 형성 △특색있는 포토존으로 관광객 확보 (테마있는 관광지 개발) △수자원공사에 갈수기때 지급하는 사용료 절감(인공폭포 조성 주체를 수자원공사에 제안) △인공폭포를 이용하여 방류수 체류시간 연장 등을 설명했다.

인공폭포 조성 방법은 수량 확보뿐만 아니라, 방류수의 체류시간을 늘려 미처리된 오염물질의 자연정화를 도모하여 충주·교현천이 합류되는 달천에 오염부하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상류지역에 위치한 남산과 용산, 지현천변의 자생식물(부레옥잠, 창포, 미나리, 수련, 물상추, 천남성과 여러해살이풀, 부들, 달부리풀, 갈대 등) 조성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류지역의 지하수를 이용하여 수질의 개선 및 수량을 확보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으며, 지하수위 상승 및 하천변 함수능력 극대화를 통한 유량 증대를 위하여 하천변의 콘크리트 포장을 제거하고, 충주·교현천변 식생을 복원하여 식생대에 의한 함수율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리고, 이외에 충주·교현천과 접한 지역에서는 학교, 아파트, 단독주택 등에 빗물저장시설을 설치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정 의원은 마지막으로 충주·교현천과 관련된 여러 부서 간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협의체 등을 구성하여 업무의 통합을 통하여 효율적인 체계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본보와의 통화에서 정용학 산업건설위원장은 "충주천의 효율적 운영과 활용에 대한 뜻 있는 토론의 시간이 되었으며, 앞으로 도시환경개선을 위한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충주천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울리는 도심환경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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