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 실현 부담감에 4일 만에 하락

[서울=내외뉴스통신] 손정은 기자 = 그리스발 불안과 국제 유가 하락 등 대외불안 심리 재부각, 단기 차익 실현 부담에 코스피가 4일 만에 하락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3.75p(0.19%) 하락한 1920.9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1.77p(0.31%) 떨어진 574.76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그리스발 유로존 불안이 지속되고 국제 유가가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1920선 밑으로 떨어지며 장을 열었다.

이후에도 단기 상승 등에 따른 외국인 중심 차익 실현 집중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지며 1920선에 턱걸이했다.

투자 주체별로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개인 투자자는 857억, 40억, 65억 원을 각각 팔았다.

주요 등락으로는 한진그룹이 재무위험 일부 지속 평가로 전반적 약세를 보이며, 한진(-2.0%), 한진칼(-3.5%) 등이 내렸다.

또 STX(14.96%)는 9대1 무상감자 이후 거래가 재개돼 상한가를 기록하며 폭등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1.8%), 통신업(0.8%)은 뛰었지만, 금융업(-2.2%), 운수·창고(-1.3%), 운수·장비(-0.7%)는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당국의 개입 경계감에도 불구하고 3일째 하락세를 이어 전날보다 8.6원 떨어진 1081.4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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