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홍성훈 기자 = 미용만화 작가 된다의 첫 번째 개인전 ‘Love Myself’가 28일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마포구 상수동 프로타주 갤러리에서 열린 이번 전시는 누적 관람객 1만여 명을 기록, 지난 2주 동안 ‘힙한’ 전시로 등극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Love Myself’는 대표 캐릭터인 ‘된다’가 내면의 아이인 ‘뿌앵이’와 함께 잊고 있던 자신을 찾고 사랑하는 과정을 일러스트와 조형물, 회화작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형식으로 풀어낸 전시다.

그간 네이버 블로그와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실감이 반영된 재치 있는 스토리로 구독자들에게 격한 공감을 일으켰던 된다는 이번 전시에서도 자신의 장기를 십분 발휘, 눈물을 훔치는 관람객들이 속출할 정도로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한 전시의 주제를 오롯이 전달해냈다.

이번 전시에는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모두의 뿌앵이’를 만나볼 수 있는 포토존과 스스로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마련된 레터존, ‘물건의 숲’으로 채워진 된다의 작업 공간을 엿볼 수 있는 작업실 등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공간들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특히 23일과 24일 양일에는 된다와 함께 뿌앵이 캐릭터가 그려진 캔버스를 채색하는 ‘드로잉 클래스’가 열려 팬들과 가깝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된다는 전시 내내 전시장을 방문해 팬들과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나누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된다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던 전시였다”며 “앞으로 작품 활동을 하는 데 있어 큰 힘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를 기획하고 주최한 아이스크리에이티브 김은하 대표는 “앞으로도 크리에이터의 원천적인 예술 감각과 재능을 엿볼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된다의 첫 개인전 ‘Love Myself’는 프로타주 갤러리에서 11월 16일부터 28일까지 무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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