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0대 주차장 및 편의시설, 주유정비동 갖춰
-추정 사업비 122억 원 전액 민간사업자가 조달

[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전남 목포시가 민간자본 유치 사업으로 대양일반산업단지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운영시설을 건설한다.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시설은 91,510㎡ 부지에 600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운전자를 위한 휴게소, 식당, 수면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과 관리동, 주유정비동 등을 갖춘다.

시는 오는 12월 27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받아, 이후 사업자 선정, 실시설계 및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2021년까지 공영차고지 조성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시는 시설 조성에 필요한 추정 사업비 122억 원을 전액 민간사업자가 조달하게 되면 목포시는 시비 부담 없이 지역에 꼭 필요한 공영차고지를 확보하게 된다.

특히, 공영차고지가 조성되면 목포신항, 무안국제공항, 서해안고속철도, 서해안과 남해안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사통팔달 물류거점으로서 목포의 역할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그동안 고질적인 민원으로 제기돼왔던 화물차 불법주차 문제도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한편, 지역인재 채용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목포시는 사업제안서를 접수받아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민간사업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방침이며, 세부 공모지침과 제출서류 등은 목포시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목포시 교통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목포 대양일반산업단지에 민간자본 유치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시설 건설이 완공되면 민간자본 선정자는 공영차고지를 목포시에 기부체납 한다.

이에, 목포시는 민간자본 선정자에 향후 20년간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운영권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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