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출실적 호조·저가 매수세 유입에 낙폭 축소

[서울=내외뉴스통신] 손정은 기자 = 코스피가 국제 유가 급락 부담에 1920선을 내줬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3.81p(0.20%) 하락한 1917.1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3.76p(0.65%) 떨어진 571.00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국제 유가의 급락 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1910p까지 떨어졌다.

이후, 장 중 발표된 중국 수출실적 호조와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낙폭을 줄였다.

투자 주체별로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은 각각 551억, 3080억을 팔았고 개인 투자자는 2722억 원을 사들였다.

주요 등락으로는 현대차그룹의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 블록딜이 불발됐다는 소식에 현대글로비스가 가격제한폭(15%)까지 하락했다.

또, 삼성SDS(-8.7%), SK C&C(-7.0%), 제일모직(-6.4%) 등 각 그룹 지배구조주들이 내림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9%), KRX조선(-1.4%), 증권(-1.2%), 철강·금속(-1.0%), 기계(-1.0%)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장 거래 중 1077.2원까지 하락했지만 엔화와 함께 상승하며 전날보다 2.1원 상승한 1083.5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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