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전남 목포시 상동행정복지센터가 지역 경로당을 찾아 동절기 발생하기 쉬운 화재 및 노인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목포시 상동행정복지센터는 지역 17개 경로당을 찾아 지난 2일부터 상리마을경로당을 시작으로 화재 발생 시 대처 및 대피 요령, 소화기 관리 및 사용법,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 대상자 어르신들은 이론 교육 후 직접 소화기 작동 및 인공호흡법 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관내 금호어울림아파트 박기민 노인회장(전 소방공무원, 현(사)대한안전연합 전남서부중앙본부 강사)의 재능기부 봉사로 이뤄져 목포사랑운동 나눔의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목포시 상동행정복지센터는 경로당 순회 교육 이후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하는 통장을 비롯 7개 자생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지호 동장은“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화재나 낙상 같은 안전사고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응급처치 요령 등을 교육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화재 및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정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해 주민 재산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라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겨울철(11월~2월) 화재는 연평균 946건 발생 중 전체 화재 중 겨울철 화재가 35%를 차지하고 있다.

또 최근 3년간 겨울철 기간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 2016년 3명, 2017년 5명 2018년 10명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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