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앞둔 내정자 건강 이상으로 중도 하차

[내포=내외뉴스통신] 조영민 기자 = 충남도 정무부지사 공백 기간이 길어질 전망이어서 이를 둘러싼 설왕설래가 일고있다.

여기서 설왕설래는 후임자 인선을 의미한다.

취임을 앞둔 내정자가 건강 이상으로 중도 하차했기 때문이다.

나소열 전 문화체육부지사(정무부지사)가 지난달 20일 이임식후 열흘 넘게 부지사실이 비어있는 상태이다.

후임자 인선이 시급한 이유이다.

이에대한 설왕설래가 일고있다.

이와관련, 특정 인사를 염두에 두지않고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충남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여기서 말하는 ‘다양’은 말그대로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다시말해 폭넓게 찿아보겠다는 의미로 여겨진다.

그렇다고 당장 물망에 오르고 있는 적임자가 있는것은 아니다.

양 지사는 취임 후 “품격 있는 충남을 지향한다는 측면에서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 전문역량이 있고 도민 누구나 인정할수 있는 최고중의 최고를 모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존 정무부지사를 문화예술부지사로 변경하는 방안을 공식화한지 오래다.

그러나 전임자의 경우 0순위로 꼽혔던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전 문화재청장)가 일찌감치 간접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혀 그에 걸맞는 인물을 찾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전임 충남도 정무부지사 후보에는 자천타천으로 모두 6명이 물망에 올랐다.

하지만 이를 둘러싼 다양한 해석속에 전임 나부지사가 새 유력인물로 거론돼 예상대로 소임을 마무리했다.

향후 후임자선정을 놓고도 크고 작은 설이 나돌고 있다.

양 지사가 의도했든 그렇지 않든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있다.

‘다양한 포석’이라는 충남도의 의중을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속사정이야 어찌됐건 적임자는 직책 그대로 문화와 체육분야의 유능한 인물이어야 함은 주지의 사실이다.

여기에 충남도와 중앙정부와의 가교역할에 적합하다면 더할나위가 없을것이다.

문제는 그 인물이 누구냐는 점이다.

이처럼 ‘충남도 정무부지사카드’는 여러 설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무부지사 본연의 역할을 빼놓을수가 없다.

그 이면에는 충남도에 크고작은 현안 사업들이 여전히 산적해있어 도백의 의지와 정책방향에 호흡을 맞출 새 인물을 거론하지 않을수없다.

누가 낙점될지 도하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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