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료와 별도 재산분할 청구
법원의 혼인 기간 중 기여도 인정이 관건

[내외뉴스통신] 김영미 기자 = 최태원 SK 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관련 '맞소송'에 대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일 서울시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에 참석한 최태원 회장은 노소영 관장이 맞소송에서 제안한 재산 분할과 관련한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지난 4일 서울가정법원에 최태원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42.3%에 대한 재산분할과 위자료 3억 원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이혼에 소극적이던 노 관장은 그동안 "치욕의 시간"이었다며 이혼을 수용하고 대신 재산분할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본격적인 소송전이 펼쳐지게 됐다.

노 관장은 "이제는 아이들도 다 컷고 남편이 원하는 '행복'을 찾아가게 하는 것이 맞고, 남은 여생은 사회를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을 찾아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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