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강석호·심재철도 출마, 주호영 검토 중
당내 '친황·비황' 계파갈등 우려

[내외뉴스통신] 김영미 기자 = 윤상현(자유한국당 3선·인천 미추홀) 의원은 지난 4일 "총선 승리를 보장하는 야전 사령관이 되겠다"며 오는 9일 치러지는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심재철(5선·경기 안양 동안을)의원도 "싸울 줄 아는 사람이 내년 총선의 선봉장이 돼야 한다"며 출마를 선언하고, 유기준(4선·부산 서동), 강석호(3선·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도 이미 출마 의사를 밝혔고, 검토 중인 주호영(4선·대구 수성을) 의원까지 선거전에 뛰어들면 '5파전'으로 치러지게 된다.

친박(親朴)계였던 윤상현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계파를 떠나 누구와도 힘을 합칠 수 있는 통합의 견인차가 되고 통합을 이뤄낼 복안(腹案)도 있다"고 말했다.

윤상현 의원은 박 전 대통령 정무특보를 지냈고 2016년 총선 당시 '진박(眞朴)' 공천 파문으로 탈당했었다.

최근 황교안 대표의 당직 인선과 나경원 원내대표 연임 불가 결정에 대해 '월권' 논란으로 '친황 대 비황' 간 대립이 예상 되지만 원내대표 후보 단일화 등의 방안 등을 통해 통합의 정치를 보여 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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