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경기 부양기대감에도 불구 순매도 나선 外人

[서울=내외뉴스통신] 손정은 기자 = 코스피가 대내외 부양 기대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순매도 부담에 1910선에 머물렀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3.48p(0.18%) 하락한 1913.6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3.17p(0.56%) 상승한 574.17로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유럽중앙은행(ECB) 국채 매입 전망 등 대내외 경기 부양기대로 상승하며 출발했다.

이후, 연이은 국제 유가 하락에 글로벌 안전 자산 선호 심리 지속 등으로 소폭하락하며 1910선에 턱걸이했다.

투자 주체별로 외국인 투자자는 1846억을 팔았고 기관과 개인 투자자는 각각 96억, 714억 원을 사들였다.

주요 등락으로는 유가급락에 따른 선진국 중심의 수요 회복이 기대 등에 LGD(2.8%), 삼성전자(0.5%)가 상승했다.

또, 현대차그룹의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 블록딜 무산 여파가 지속돼 현대글로비스(-9.2%)가 하락세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9%), 운수장비(-1.5%), 통신(-1.3%)이 떨어졌으나 증권(1.6%), KRX은행(1.0%), 전기전자(0.4%) 등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당국 개입 경계 등으로 하락폭은 제한됐지만 엔화와 연동하며 떨어져 전날보다 1.3원 하락한 1082.2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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