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명 회원, 강추위 속 김치 버무리며 이웃 사랑 실천

[공주/내외뉴스통신] 송승화 기자= 한국중앙유흥음식협회 공주지부(지부장 장수영)는 8일 오전 충남 공주시 신관동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담은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나눔행사에는 음식협회 공주지부 60개 소속 회원사 약 100여명의 회원들이 영하의 날씨 속에서 오전 9시부터 직접 재료 손질해 만든 김치소를 배추에 넣는 등 정성이 담긴 김장을 했다.

이날 나눔에는 총 600포기가 넘는 배추가 버무려졌다. 이 밖에도 쌀 40포대, 김 40박스, 휴지 40봉지, 미역 40봉지, 귤 40박스 등 음식협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약 1000여만원 상당의 후원품이 모였다.

특히 음식협회 공주지부 60개 회원사에서 1년간 모은 ‘사랑 나눔 저금통’을 함께 기부해 뜻 깊게 쓰일 예정이다. 또 이날 만들어진 김치와 후원품 및 후원금은 지역 내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과 이웃을 위해 모두 쓰인다.

강명구 신관동장은 “회원들이 4년째 팔을 걷어붙이고 물질적 후원과 정성을 들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이 귀감이 된다”며 “모두 전날 밤늦게까지 영업을 한 후 이른 아침부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하는 모습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정수영 한국중앙유흥음식협회 공주지부장은 “공주시를 생업의 터전으로 삼고 일하는 회원들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크지는 않지만 한 달 전부터 배추와 속 재료를 고르는 등 정성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김치를 이웃들이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에게 봉사하며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한국중앙유흥음식협회 공주지부가 되겠다”고 밝혔다.

ssong1007@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9042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