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는 13일, 감자는 16일, 옥수수는 17일까지 신청·접수

[화순=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내년도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벼, 감자, 옥수수 3개 품목(100t) 보급종을 신청받아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될 벼는 신동진 50t, 새일미 25t이며 그 외에 미품벼, 영호진미, 운광벼, 일미, 동진찰벼, 백옥찰벼 등 총 8개 품종 84.4t을 미소독 종자로 공급한다.

벼 보급종을 공급받고 싶은 농가는 13일까지 마을이장을 통해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감자는 수미 14·을 내년 1월부터 4월에 공급할 예정이며 공급가격은 20kg에 3만 2960원으로 이달 16일까지 신청을 해야 한다.

옥수수는 찰옥수수로 미백2호(흰색), 미흑찰(검정색), 흑점2호(점박이)가 1kg에 2만 6000원이고 팝콘용인 오륜팝콘은 3만 5000원으로 총 4개 품종을 내년 1월 말에 공급할 예정이다. 신청 기한은 이달 17일까지다.

매년 정부가 공급하는 보급종자는 총 6개 작목이다. 벼, 맥류(보리와 밀), 옥수수, 콩, 감자(추기, 춘기)로 순도가 높고 품종 고유 특성이 보존되어 있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

특히, 보급종은 정선과 소독이 철저히 이뤄져 병해충 발생이 적어 자가 채종 종자보다 수확량이 높으나 공급량은 한정되어 있다. 이 때문에 매년 갱신하기 보다는 2~3년 주기로 연차별 계획을 세워서 종자를 교체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매년 공급량이 부족했던 감자는 올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공급할 예정이다”며 “원활한 종자 수급을 통해 감자 재배 농가의 소득 향상에 이바지 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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