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정치부기자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대구에서 지난 8일  박근혜정권 마지막 비서관을 지낸 천영식 KBS 이사의 '북 콘서트'가 열렸다.  이 콘서트에는 박근혜 정부의  한광옥 전 비서실장, 조대환 전 민정수석, 이언주 국회의원 등 내빈과 300여 명의 관객들이 참석했다. 이날 북 콘서트는 이언주 국회의원과 천영식 KBS 이사의 공동진행으로 진행됐다.

천 이사는 인사말에서 박근혜 정부 3년 근무했던 경험을 책으로 쓰게 이유는 역사를 바로 세우고 싶어서였다며,이것은 역사 전쟁이고 무서운 일이고 미래로 가기 위한 힘들고 어려운 작업이였으며, 역사의 이야기는 곧 미래라고 말했다.

축하 인사를 위해 무대에 오른 한광옥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마지막 비서실장으로서 박근혜 대통령을 6개월을 같이 모신 마지막 비서관이 출판기념회를 가지는 것에 감회가 새롭다. 요즘처럼 혼란한 시대는 없는 것 같다."며," 지금 이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진실은 아무리 흙을 퍼부어도 묻히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 정부는 잘못 나라를 끌고 가고 있다고 비판을 하면서 사람은 위기에 진가가 발휘된다며 천 비서관의 용기와 지성 있는 소신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축전을 보냈고 ,주광덕 국회의원은  축하영상을 통해 박근혜 미래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바르게 세워나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노기원 영신고 총동창회장(태왕건설 회장)은 축사에서 "현대사회에서 대구가 어떤곳인가? 국채보상운동 발원지며 낙동강을 지켜 대한민국을 지켜낸 곳이며 2.28민주화운동을 한곳이다,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자부심 있는 곳이 바로 대구다"라며, "이 어려운 시국에 밝은 빛을 낼 수 있는 천영식 후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조대한 전 민정수석은 "천 이사는 침몰하는 배를 지키면서 증거를 남겨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있다"라며, "증언이라는 책을 내고 앞으로도 역사를 바로잡는데 노력을 할 것을 믿는다"며, "당시 세대는 속여도 후세는 속일 수 없다."라며 천영식은 앞으로 지역민들의 아픔을 달래고 행복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며 축하 인사를 남겼다.

이어 이언주 국회의원은 대구시민들에게 "박근혜 대통령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진 않았지만, 사실이 아닌 것이 심각한 상황까지 갔다면 양심상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라며," 용기 있게 책을 낸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북 콘서트 진행에 나선 이언주 의원은 천영식 전 비서관에게 "어떻게 정치가 나아가시길 바라냐?"는 질문에 천 이사는 "책을  쓴 이유처럼 미래로 가기 위해 과거를 성찰하고 이를 토대로 미래를 꿈꿔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근혜 정부가 현 정부보다 경제, 안보 정책은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단지  친구를 잘못 사귄 실수로 박 대통령이 고초를 겪고있다"며,  지금 한국이 고립되는 정책으로 가고 있다면서 지금은 정치적 방향성을 확실히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천 이사는 "대구판단이 대한민국판단으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더욱더 힘을 모아서 정교하게 계획적으로  나아가야한다. 즉 낙동강 방어 전투를 다시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특별한 증언' 책을 통하여 역사를 바로잡고 싶다"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 대구의 보수 중심을 바로 잡는 데 노력하겠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천영식 KBS 이사는 대구 동신초△ 경신중△영신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서양사학과 학사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석사 △문화일보 워싱턴 특파원 △문화일보 정치부 부장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 청화대 국정홍보 수석실 홍보 기획비서관을 역임했다. 현재 KBS 이사와 계명대학교 언론광고학부 초빙교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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