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내외뉴스통신] 김의상 기자 = 충북 괴산군청 민원실이 민원인 편의를 고려한 군민 중심의 소통공간에 변화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민원창구가 다소 높아 일반인은 물론 노약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있다는 점을 확인, 이번에 본격적인 환경 개선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우선 청사를 방문한 민원인이 좀 더 편리하게 민원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민원데스크 높이를 대폭 낮췄다.

다리가 불편한 어르신은 물론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도 불편함 없이 담당공무원과 눈높이를 맞추며 소통할 수 있게 된 만큼 보다 능동적인 민원응대가 가능해졌다.

군은 또 민원상담관 데스크를 출입구 쪽으로 전면 배치해 민원 편리성을 한층 높였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의 수요를 반영, 유모차와 보행보조기 등과 같은 편의용품을 확충하고 민원서류함 등 노후 물품도 교체하는 등 민원인 대기공간과 휴게시설을 아늑하고 쾌적한 분위기로 조성했다.

군민과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군의 노력은 민원실 환경 개선에만 그치지 않는다.

군은 이차영 군수가 매달 한 번씩 직접 생생한 민원현장을 찾아 목소리를 듣는 ‘군수와 함께하는 이동민원실’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실무경험이 풍부한 팀장이 민원인을 맞이하고 안내하며 해당부서까지 동행하는 ‘민원안내도우미제’를 도입해 운영하는 등 군민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공감행정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이차영 군수는 “사회적 약자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이 민원실을 방문했을 때 아무런 불편함 없이 편리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열린 민원실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늘 군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군민의 눈높이에 서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감동이 있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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