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리사이틀 시리즈 Ⅵ ‘Liszt the Greatest’ 연주회 열어

[서울=내외뉴스통신] 김경의 기자 = 피아노 기교의 최고봉 프란츠 리스트(Franz Liszt)의 천재성이 한 피아니스트의 손에서 부활했다.

박종훈 피아니스트는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소재 페리지홀에서 신작 리사이틀 시리즈 Ⅵ ‘Liszt the Greatest’ 공연을 열었다.

‘Liszt, Piano Sonata in B minor S. 178’을 비롯해 ‘Sonetto 104 del Petrarca, S. 161 No. 5’, ‘Venezia e Napoli, S. 159 ‘의 피아노 선율에 관객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특히 그가 직접 작곡한 ‘White Chrismas in the style of Franz Liszt’는 기존의 캐롤송 분위기에 리스트 특유의 화려한 버전을 덧입혀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는 반응이다.

이와 관련 박종훈 피아니스트는 “리스트의 피아노 어법을 계승해 감미롭고 단순한 오리지널 멜로디를 좀 더 가장적인 환상곡으로 탈바꿈 시켰다”며 “리스트 음악의 특징인 화성적 크로마티 짐과 현란하고 변화무쌍한 변주를 통해 리스트 음악의 특성을 21세기적으로 재현해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2017년부터 시작된 ‘박종훈의 신작 리사이틀 시리즈’는 5년간 지속될 예정이다.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 슈만, 쇼팽, 리스트까지 총 6회에 걸쳐 열렸으며, 내년과 내후년까지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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