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인천시는 지난 12월 9일 '인천의 오래된 가게 공모전' 최종 심사위원회를 열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8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최종 심사위원회 심사결과, 최우수작으로 '이어가게'라는 새 명칭이 선정됐다. 이어가게는 '대대로 물려받아서 이어가는 가게가 계속 이어 가기를 바란다'는 뜻이다.

이번 인천 노포(오래된 가게) 공모전은 오래된 가게를 지칭하는 일본식 한자어 표기인 '노포(老鋪)'를 대신할 인천만의 새로운 이름을 찾기 위해 지난 (10.30 ~ 11.29) 1개월간 시민공모 했다.

일반시민은 물론 인천소재 대학생·직장인까지 각계 각층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여, 총1,143건의 참신하고 창의성 있는 아이디어 제안이 접수되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최우수상에게는 100만원, 우수상에는 50만원, 장려상 5팀 각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인천은 업력 30년이상 오래된 가게 중에서 매년 권역별로 10개소를 '이어가게'로 선정하고, 홍보 및 시설개선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향후 '이어가게' 상징문양을 제작하고, 이야기책·지도 등 각종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상섭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어가게가 일본 시니세(老鋪)나 유럽의 200년 이상 된 장수기업 같이 인천만의 개성을 알리고 원도심 노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홍보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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