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후계자협회장 최무열

[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우리나라 산림은 일제 강점기와 6.25라는 큰 시련을 겪고 정부의 정책으로 민둥산인 산림을 가꾸고 산림녹화에 심혈을 기울여 지금의 울창한 산림부국을 이루어 놓은 것을 우리는 피부로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울창한 숲이 되기까지는 임업인들의 땀과 열정이 녹아 이루어진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런 열정의 현장에 수십 년을 종사한 지금의 임업인들의 삶의 행복 지수는 어디이며 소득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하는 의문은 어느 개인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지난 2013년 정부는 통계조사에서 치산녹화로 울창한 숲이 가지고 있는 경제적 가치는  연간 126조원이라고 연구 발표했다.

우리나라 임야에 벌기령이 지난 나무들이 약 70% 정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급 수급률이 15.2%라는 것을 우리 모두는 주목해야한다.

임업인들은 지난 40년 동안 1만㎡임야에 나무를 키워 수입 금액이 약 80만원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할 때 누가 자기 자녀를 임업을 미래희망 직업으로 추천하겠는가?

앞으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경제소득이 보장되는 숲에서 전 국민이 희망을 찾기에 충분한 숲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임업계의 리더가 필요하다.

우리 임업계는 윗분만 바라보며 정치적 소양만 가지고 있는 공무원이 아니라 위아래를 고루 아우를 수 있는 리더, 문제의식을 가지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리더를 필요로 한다.

언론에서 총리를 비롯한 인선작업이 곧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임업의 총수인 산림청장 인선에 이러한 식견과 비전 있는 리더를 인선하라고 요구한다.

지금까지는 산림을 지키고 보호하는 일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현장을 이해하고 임업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정책을 펴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서 앞서가는 산림 선진국으로 만들 수 있는 인물로 반드시 인선해 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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