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구분 없는 청주시문학협회 창간호 출판기념회 ‘성료’
장르 구분 없는 청주시문학협회 창간호 출판기념회 ‘성료’
  • 이건수 기자
  • 승인 2019.12.11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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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원년에 올곧고 행복한 상상의 동인지 ‘창간호’ 출간
시, 수필, 동화 등 32명 회원들 작품 수록
미국, 프랑스에 거주하는 회원도 작품 참여 ‘눈길’
올해의 신인상 ‘송미숙’, 작가상 ‘이철희’ 수상
강동구 회장 “서로의 등을 징검돌 삼아 더 품격 있는 동인지 발간”
​▲청주시문인협회 동인지 ‘청주시문학 창간호’ 출판기념회가 10일 회원 및 내빈들 축하 속에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이건수 기자)▲청주시문인협회 동인지 ‘청주시문학 창간호’ 출판기념회가 10일 회원 및 내빈들 축하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이건수 기자)​
▲청주시문인협회 동인지 ‘청주시문학 창간호’ 출판기념회가 10일 회원 및 내빈들 축하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이건수 기자)​

[청주=내외뉴스통신] 이건수 기자= 청주시문인협회가 시와 수필, 동화 등 회원들의 작품을 모은 동인지 ‘청주시문학 창간호’ 출판기념회를 10일 오후 6시 청주시 우암동 김동숙뷔페에서 회원들을 비롯한 초청받은 내빈들의 축하 속에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윤건영 청주교대총장, 중부광역신문 성범모 대표, 안광석 충북시인협회장, 김진균 충북교총 회장, 신용한 서원대 석좌교수 등 많은 내빈과 회원 및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판 기념회는 제1부 식전행사로 시 낭송, 마술, 기타연주, 축가, 국악단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고, 제2부 출간기념식은 강동구 회장의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발간사 △축사 △시상식 △편집보고 △축하케잌나눔 및 기념촬영 △ 폐회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윤건영 청주교대 총장은 축사에서 “청주시문학협회가 통찰적으로 이 사회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것을 종합적, 융합적 창의성으로 담을 수 있는 분들로 구성된 협회라 생각된다.”며, “여러분의 끊임없는 창작 활동을 통해 이 사회를 주도하면서 우리 후세들에게 정말 필요한 인간의 근본이 무엇이고, 능력보다는 사람이 무엇인지를 전달할 수 있는 문학협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동인지 창간호에는 회장 강동구를 비롯해 회원 32명이 작품이 수록돼 있다. 특히, 창간호 출간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충남북주요서점에 300권이 예약돼 있는 상태이다.

​▲청주시문학협회 동인지 창간호 출판기념회에서 내빈들과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건수 기자)​
​▲청주시문학협회 동인지 창간호 출판기념회에서 내빈들과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건수 기자)​

‘청주시문인협회’가 장르 구분 없이 문인들을 근간으로 전국적이며, 심지어 해외 문인들까지 60여 명이 참여해 지난 5월 10일 창립, 7개월 만에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창간호를 발간하게 된 것이다.

때문에 청주시문학협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지역을 넘어, 한국문학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회원 중에는 미국, 프랑스에 거주하면서 협회 등록은 물론, 작품까지 보내주는 열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문학지가 지역을 넘어 세계로 참여 폭을 넓히고, 문학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협회에서는 창간호부터 올해의 ‘작가상’과 ‘신인상’을 제정해, 역량 있는 작가 탄생의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청주시문학협회가 시작부터 기존의 다른 문학 단체 부럽지 않은 모습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송미숙' 시인(가운데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송미숙' 시인(가운데)

‘신인상’에는 시 구절초, 아버지의 등, 배추전, 대천항 연가를 쓴 ‘송미숙’ 시인이 차지했다.

송미숙 시인은 “겨우 홀로서기를 배워 실행해 시를 향해 첫걸음을 걸어보는 저에게 과분한 수상을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더 정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스스로 제 등을 치며 한 글자 한 구절 치열하게 다듬고 또 다듬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작가상’은 인생의 한 순간 한 순간들을 예리한 시선으로 파헤친 꽁트 ‘이혼’을 발표한 ‘이철희’ 회원이 수상했다.

이철희 소설가는 “평소 투정을 받아 줄 곳 있었으면 싶었는데, 때마침 청주시문학협회에서 손짓이 있어 고맙고, 감사드리며 심사위원들의 노고와 격려가 소홀해지지 않도록 읽고 쓰는 애정 행위를 촘촘히 하겠다.”고 밝혔다.

​▲꽁트 '이혼'으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이철희 소설가 (사진=이건수 기자)​
​▲꽁트 '이혼'으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이철희 소설가 (사진=이건수 기자)​

발기인 대표이자 고문인 성낙수 시인은 심사평에서 “시에서 그 시인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지, 남의 목소리나 표현을 흉내 낸 것은 없는지 그리고 시답게 쓴 것이면 된다. 그런 의미에서 ‘구절초’와 ‘대천항 연가’는 신인상으로 충분한 조건을 갖추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작가상’을 수상한 작품에 대해서는 “정제돼 있으면서 작가의 저력을 가감 없이 표현해 내고 있다.”며, “특히, 꽁트 ‘이혼’을 통해 종전의 새 엄마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한 방에 날린 근래에 보기 드문 수작이라고 선정위원들 모두 작품 평가가 하나로 모아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학인으로서 떳떳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것은 나 혼자서 외롭게 하는 인고의 창작뿐이다.”라고 강조했다.

강동구 회장은 “맑고 고운 그리고 올곧고 행복한 상상하는 문인들로 청주시문학협회가 창립되고, 더 나아가 창립 원년에 ‘청주시문화협회’ 동인지 창간호를 발간하는 영광을 모든 회원들에게 돌린다”며, “서로의 등을 징검돌 삼아 헌신을 한다면, 지금 우리들의 발자취가 먼 후일 아름다운 길이라고 생각한다. 동인지 창간호를 출간하면서 앞으로 더 훌륭하고 품격 있는 동인지가 발간되도록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geonbajangg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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