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김영미 기자 = 동남아시아(SEA) 게임 축구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베트남에 금메달을 안긴 박항서호에 포상금이 쇄도하고 있다고 일간 베트남뉴스가 11일 보도했다.

박항서 감독은 10일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의 결승전 경기 중 퇴장을 불사하는 리더십으로 선수들을 독려해 우승을 이끌어 인도네시아를 3-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응우옌 응옥 티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포상금 10억동(약 5천만원)을 비룻해 베트남 축구협회(VFF)도 30억동(약 1억5천만원), 민간기업들이 20억동(약 1억원) 이상을 후원해 지난 10일 오후 11시 현재 70억동(약 3억6천만원) 이상의 포상금이 모일 만큼 국민들은 열광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 팬들이 행복할 수 있게 돼 기뻤다"며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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