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탄정수장, 옥암배수지, 일반 수도꼭지 39개소 수질검사
-보건환경연구원,순천대학교 검사의뢰, 한국수자원공사 통보

[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지난 11월 중에 실시한 몽탄정수장과 옥암배수지, 일반 수도꼭지 39개소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미생물 4종, 건강상유해영향 무기물질 12종, 건강상유해영향 유기물질 17종,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 11종, 심미적 영향물질 16종 등 총 60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납, 비소, 페놀 등 42개 항목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또한 질산성질소(0.5㎎/L) 등 18개 항목은 기준치 보다 낮게 검출됐다.

시내 39개 지역에서 표본 추출한 일반 수도꼭지 수돗물에 대한 5개 항목에 대해서도 일반세균, 총대장균 군, 분원성대장균 군/대장균 등이 검출되지 않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목포시 신도심(하당동,신흥동,부흥동,옥암동)지역,용해 1지구 및 삼향동 일부지역 시민들은 장흥댐 적정정수장에서 정수 처리한 물을 받아 옥암 배수지를 통해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다.

나머지 지역은 장흥 주암댐에서 원수를 공급받아 몽탄정수장에서 정수 처리한 수돗물을 각각 공급받고 있다.

목포시민들은 이들 몽탄정수장과 덕정정수장 등 2개 정수장을 통해 하루 평균 9만톤 가량의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시 수돗물은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정받아 깨끗하고 안전함이 확인됐으니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동절기에는 계량기 동파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고, 문제 발생시 동파민원처리 상황실(272-3000, 270-8564)을 연락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목포시가 운영하는 몽탄정수장의 수돗물과 일반 수도꼭지 수돗물에 대한 수질검사는 보건환경연구원과 순천대학교에 매달 수질검사를 의뢰하고 있다.

또 장흥 덕정정수장 물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수질검사 결과를 매달 목포시에 통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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