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슬 기자 = 서울연극센터의 연극부문 유망예술지원 프로그램 '뉴스테이지(NewStage)'의 선정작 공연이 오는 22일~내달 8일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서울문화재단 울연극센터는 지난해 연극부문 유망예술지원 프로그램인 뉴스테이지(NewStage)에 선정된 신작 세 편을 22일~2월 8일 3주 동안 차례로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뉴스테이지'는 서울문화재단의 연극분야 지원사업을 새롭게 정비해 서울연극센터가 2014년부터 주관하는 프로그램의 새로운 이름으로, 젊은 연출가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공모를 통해 10년 경력 미만의 세 명의 신진 연출가(이래은, 김수정, 구자혜 등)들의 작품이 선정됐으며, 7개월 간의 멘토링, 워크숍, 낭독회 등을 거쳐 이번에 실제 공연으로 선보이게 됐다.

우선 오는 22일~25일 첫 번째 무대로 오르는 이래은(41) 달과아이극단 대표가 연출한 '날개, 돋다'는 '선녀와 나무꾼', '아기장수' 등의 설화 모티브로 만든 성장 우화다.

오는 29일~2월 1일 두 번째로 공연되는 김수정(32) 극단 신세계 대표가 연출한 '안전가족'은 2008년 칸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의 '마더'를 제치고 대상을 차지한 그리스의 장편독립영화 '송곳니 (Dogtooth)'를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마지막 공연으로 구자혜(33) '여기는 당연히, 극장' 대표가 연출한 '디스 디스토피아(This Dystopia)'가 오는 2월 4일~8일 이어진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단순히 지원금만 제공하던 기존의 형태에서 벗어나 연습을 위한 공간 지원, 낭독회, 워크숍, 전문가 모니터링, 네트워킹, 프로모션 등 무대화에 필요한 모든 내용을 전사적으로 지원했다"며 "인프라를 갖춘 공공극장의 협업을 통해 작품선정, 개발, 공연화, 정착단계까지 시스템화를 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테이지'로 오르는 3개 작품은 오는 22일~2월 8일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 3주에 걸쳐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되며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이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세부 문의사항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 또는 서울연극센터 사무실(02-743-9331)으로 하면 된다.


한편, 2015년 연극부문 유망예술지원사업 '뉴스테이지' 공모는 오는 3월경에 진행될 예정이다.

asdfg0381@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987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