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불출마, 분구(分區) 호재 속에 정치 신인 대거 ‘출사표’

[세종/내외뉴스통신] 송승화 기자=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소속 예비 후보자들이 잇달아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세종시 인구는 지난 10월 말 기준 외국인 인구를 제외하면 약 33만 6000여명으로 선거구 확정 인구 상한선인 30만명을 넘어 기존 1석에서 2석으로 분구가 확실시되는 지역이다.

또 세종시가 지역구인 8선 이해찬 의원의 불출마에 정치 신인들이 대거 몰리면서 지난 2일 세종선거관리위원회가 실시한 예비 후보자 설명회에 민주당 예비 후보만 10여명 참석했다.

윤곽을 드러난 출마 예비 후보자는 강준현(54) 전 정무부시장, 이강진(58) 전 정무부시장, 배선호(42)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대변인, 윤형권(55) 현 시의원, 이세영(56) 변호사, 이영선(48) 전 지방분권세종회의 대변인, 이종승(53) 민주당 세종시당 부위원장 등(가나다 순)이다.

민주당 소속 예비 후보 출마 기자회견은 12일 이종승 민주당 세종시당 부위원장을 시작으로 16일 이영선 전 지방분권세종회의 대변인, 19일 강준현 전 정무부시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배경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배선호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대변인은 21일 북 콘서트를 열고 공식 출마를 선언한다.

이강진 전 정무부시장과 윤형권 시의원은 출마 기자회견을 준비 중이며 이세형 변호사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 각각 답변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당내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안심번호 투표 50%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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