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3학년도까지 수능위주전형 40% 이상 확대 대책 나서

[안동=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달 28일 발표된 교육부 정시 확대 방안 등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대해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시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교육부 발표의 주된 내용은 대입 전형자료의 공정성 강화로 부모 배경 등 외부요인 차단과 학교와 교사의 책무성 강화, 대학에서 평가의 투명성.전문성 강화, 전형운영의 투명성과 전문성 강화, 대입전형 구조개편에 초점을 두고 있다.

현재 중학교 2학년부터 자기소개서 폐지와 고등학교 1학년부터 교사추천서 폐지, 오는 2023학년도까지 수능위주전형 40% 이상 확대, 학생부위주전형과 수능위주전형으로 대입전형 단순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정시 확대 정책으로 교육 인프라가 우수한 대도시 학생들에게 유리하다는 우려가 교육계의 전반적인 분위기이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읍면 지역이 많은 지역 여건을 고려할 때, 정시 비율 확대가 학교와 학부모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시 지원책 등 관련 대책을 각 학교에  안내할 계획이다.

정시 확대 지원 대책은 세 가지로 정시 확대에 대비한 수능 성적 향상 방안 시행과 학생부 위주 수시 전형 대비 지원 계속 유지, 학부모의 대입 정보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다.    
 
수능 성적 향상 지원 대책은 맞춤형 수능대비 강좌 지원 방안으로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심화 수업 강화와 실전 모의고사 시행 지원으로 전국연합학력평가 외 교육청 차원의 모의고사를 시행해 학력향상을 지원한다.

또한 교사들의 전문성 강화 방안으로 수능형 평가문항 출제 역량 강화 연수를 확대 실시해 평가 전문성 향상과 일반고 진로진학지도 방안 수립 TF팀을 운영해 학교 현장과 학부모 의견을 적극 수렴 반영한다.

또한 진로진학상담 활동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권역별 대입상담실 운영과 학생캠프 운영, 찾아가는 진로진학 컨설팅 운영, 찾아가는 모의면접 실시 등으로 학생부전형에 대비한다.

학부모 대입 정보 지원 방안으로 권역별 학부모 대입설명회를 운영하고, 권역별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 네이버 밴드 경북진학지원센터 등을 운영해 지속적으로 대입 정보를 제공해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계획이다.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교육부의 정시 확대 방침에 현재 운영하고 있는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 지원을 계속 유지하고 수능 위주 정시 전형 대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 도내 수험생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hn032@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0310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