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홍성훈 기자 = 이루마가 신곡을 발매하며 전 세계 음악팬들을 찾는다.

이루마는 오는 19일 오후 6시 겨울밤에 떠오르는 그리움을 담은 신곡 ‘녹터널 마인드’를 전 세계 음원사이트를 통해 동시 발매한다. 이에 앞서 12일 악보 플랫폼 유통사 ‘마음만은 피아니스트’를 통해 ‘녹터널 마인드’의 악보를 선공개 하며 따뜻한 연말 선물을 선사한다.

이번 신곡 ‘녹터널 마인드’는 외로운 겨울밤 혼자만의 시간에 떠오르는 그리움들을 그만의 스타일로 피아노에 담아낸 곡으로, 10집 ‘f r a m e’ 앨범의 겨울 스페셜 리패키지 버전에 수록돼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인 ‘악보 선공개’로 음원 발매 일주일 전인 12일 이루마가 직접 제작한 악보로 선공개 된다.

이루마의 음악은 그저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닌 많은 이들이 직접 연주하며 함께 향유하는 문화인 만큼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그의 음악이 국내외로 널리 알려졌다. 이에 이루마의 감성을 담아낸 악보 요청이 끊임없이 이어졌고, 이루마는 이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직접 기획과 제작에 참여해 신곡 악보 선공개를 결정했다.

이루마의 음악을 각 개인이 지닌 색깔로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한 특별한 악보인 만큼 팬들에게도 특별한 신곡일 될 전망이다.

연주 음악 특성상 작곡가의 의도나 곡에 대한 이해 없이 채보된 악보로는 음악에 담긴 깊이를 정확히 표현할 수 없다. 이 같은 사정에 이루마는 그간 본인의 원곡이 훼손돼 오던 것에 안타까움을 느꼈고, 고민 끝에 이번 앨범부터 전곡의 악보를 음원과 함께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해 보다 많은 이들과 자신의 음악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온라인 악보를 전 세계로 유통하는 플랫폼사인 마피아컴퍼니 정인서 대표는 “그간 저희 ‘마음만은 피아니스트’ 플랫폼에서도 국내외 많은 유저 분들이 이루마의 악보를 요청해왔다.

빠르게 소비되고 사라지는 요즘 음악 시장에서, 작곡가의 의도를 잘 담아낸 악보를 통해 공유되는 음악은 사람들에게 음악이 주는 본질적인 치유와 소통의 힘을 느끼게 해 줄 것”이라고 이번 온라인 악보 발매에 기대를 내비쳤다. 온라인 악보는 12일 자정 ‘마음만은 피아니스트’ 사이트를 통해 독점 선공개 되며, 연주하는 영상을 공유해준 5명을 선정해 이번 앨범 전곡의 악보 다운로드권을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19일 정오 이루마의 유튜브 채널 ‘이루마 플레이스’에서 가장 먼저 이번 신곡의 라이브연주와 앨범 이야기 등을 들려주고, 이날 오후 6시 멜론, 벅스, 지니 등의 국내 음악플랫폼과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등의 해외 플랫폼을 통해 동시 발매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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