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유럽에 드리워진 브렉시트 혼란으로 인한 불확실성 제거될 듯

[서울=내외뉴스통신] 정혜민 기자 = 지난 테레사 메이 정부와 현 보리스 존슨 총리 정부까지 3년이상 영국정국을 혼란으로 뒤흔든 브렉시트 표류가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어제 치르진 영국 총선에서 브렉시트를 표방하는 존슨총리의 보수당이 과반수인 325석을 훌쩍 넘는 364석을 획득함에 따라 EU와 합의된 브렉시트 협상안이 의회의 부결로 번번이 좌절되었던 혼란에서 브렉시트를 향한 질서있는 정치일정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잇단 의회에서의 정책 대결에서 패배하여 총리 사퇴위기까지 몰렸던 존슨 총리는 이번 총선 압승으로 대 반전을 이루어 그의 뚝심이 유권자들의 인정을 받았다는 평가인 반면, 노동당의 제레미 코빈 대표는 총선 대패로 지도력에 큰 상처를 입었다. 그러나 그는 대표직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650석의 하원의원을 뽑는 12일의 영국 총선은 13일 현재 649석의 주인이 가려진 가운데 보수당이 지난선거보다 47명이나 늘어난 364석, 노동당은 59석이 줄어든 203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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