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인천 동구는 동인천역 4번 출구 건축물을 활용해 동인천역의 최초 모습을 구현한 '축현역'의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금년 3월 동인천역 북광장에 1899년 서울 노량진과 인천을 오간 우리나라 최초의 증기기관차 모갈 1호의 모형과 기차 디오라마를 조성했으며, 이번 축현역 조형물 설치로 기차테마거리 조성을 완료하며 경인선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동구만의 관광기반을 조성했다.

구는 이번 사업이 2017년 지역행복생활권 사업 공모에 '경인축 문화역사자산 조성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동인천역을 포함한 경인선 역사 4개소에 역사전시물을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인천역 뿐 만아니라 제물포역에는 모갈1호 형상의 실시시트지로 홍보전시물이 설치되었고, 부평역은 지하철 환승장에 4개의 고보조명을 통해서 경인선의 역사가 표출된다. 또한 송내역은 1번 출구에 포맥스 판넬로 연도별 역사전시물을 설치했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축현역 조형물 조성현장을 둘러보며 "이번사업을 통해서 동인천역의 최초역명을 알리고, 기차디오라마와 더불어서 동인천역이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을 대표하는 역사적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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