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공권력의 집행을 다시 한 번 촉구

[광주=내외뉴스통신] 서상기 기자=전두환의 파렴치하고 인면수심한 행태를 이형석최고위원은 13일 최고위원회에서 강력히 규탄했다.

그는 “내년이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이 된다.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은 1995년에 제정됐다. 1997년 5월에는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다.”고 언급한 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직도 최초 발포명령자가 누구인지, 헬기사격의 진실, 암매장의 실체, 성폭력의 진상 그 어느 것 하나 속 시원히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80년 5.18의 아픈 역사는 79년 12.12군사반란으로부터 기인한다. 5.18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피해자들은 국회 앞 천막 농성장에서 300일이 넘게 풍찬노숙(風餐露宿)을 하고 있다. 반면 12.12 군사쿠데타 주역, 전두환을 비롯한 정호용, 최세창 등 이 역사의 죄인들은 12.12군사반란 40주년을 자축하며 고급요리와 와인을 즐기며 호위호식하고 있다. 정의롭지 못하다. 공정하지 않다. 이들의 죄의식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보다 더 뻔뻔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형석 최고위원은 “강력한 공권력의 집행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추징금 미납과 상습 고액 체납자 전두환을 인신구속하시길 바란다. 국민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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