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집 장맛 같은 느낌의 깊이가 느껴지는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한치도 양보하지 않겠다는 뚝심도
이웃 도시와 상생협력 발전하겠다는 유연한 사고

[칠곡=내외뉴스통신] 박원진 기자 =21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 출마 예상자들에 대한사전 인터뷰를 각 지역별로 진행한다. 진행은 섭외 순이다.(편집자 주)

첫번째로 칠곡군 성주군 고령군 지역의 장세호 출마예상자와 칠곡의 작은 찻집에서 형식을 특정하지 않고 3인칭 시점의 만남을 가졌다.

장세호 전 군수와 기자의 인연은 그리 길지는 않다.

짧은 인연이지만 기자가 느낀 그는 유서 깊은 종가에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종가집 씨 간장처럼 깊은 맛이 나는 사람이라는 표현을 하고 싶어진다.

처음의 만남에서 받은 권위적이지 않고 참으로 소탈하고 옆집 멋쟁이 아저씨 같다는 느낌이 몇 번의 만남에서도 그대로이다.

그는 칠곡군이라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보수성향이 짙은 곳을 고향으로 두고 그곳에 뿌리내리고 살고 있는 사람이다.

그곳에서 무소속으로 군수가 되었고 또 내년 4월 총선에 출마가 확실시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칠곡·고령·성주 주민들을 위해서는 민주당 국회의원이 지역에 필요하다며 생각을 본인의 생각을 기탄없이 말한다.

어떤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느냐는 질문에는 “따뜻한 가슴을 가진 원칙에 충실한 감성적인 정치인, 지역에 뿌리를 둔 이웃집 아저씨 같은 정치인으로 지역민들에게 기억되기를 소망하며 그러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 정권과 그래도 가까운 인물이 국회의원이 되면 지역 발전이 조금은 앞당겨지지 않겠냐”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국회의원이 된다면 꼭 이루고 싶은 사업은 북삼에 KTX 환승역을 만들고 싶다. 그러면 칠곡뿐만 아니라 구미, 김천, 성주, 고령 등 주변의 모든 자치단체가 동반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선 지역 이기주의는 버리고 서로가 윈 윈 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힘을 모아서 중앙정부에 건의하면 더욱 빠른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본다.”는 생각을 피력했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양보하지 않겠다.

개인의 명예가 아닌 지역발전을 위해서 국회의원이 되고자 함이기 때문이다.

"지역민들이 행복하려면 스스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인문학적인 소양이다."

“현대는 소통이 강조되고 SNS가 발전되어 서로 소통하는듯하지만 일방적인 자기만의 주장이 대부분이다. 우리사회가 사람 냄새가 나려면 서로 만나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밑거름이 바로 책과 인문학이다”라고 말한다.

그는 군수 재직 시 칠곡군민들의 인문학적인 감성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기우렸고 10여년이 지난 지금에야 그 결실을 맺고 있다고 한다.

인문학적인 소양을 가져야 만이 지역이 발전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장 전 군수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백선기 칠곡군수와 맞붙어 3.74%포인트 차이로 아쉽게 패배했다. 때문에 내년 총선에서는 여당의 깃발을 꽂을 수 있는 유력한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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