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내외뉴스통신] 김규형 기자 = 경북 포항시의 환동해 시대가 활짝 열렸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포항영일만항을 출발한 크루즈가 16일 오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입항했다.

지난 14일 밤 10시 포항영일만항을 출발한 이탈리아 정통 크루즈인 '네오로만티카(Neo Romantica)' 호는 32시간 만인 16일 아침 7시에 블라디보스토크 여객터미널에 입항, 입국심사를 마친 후 블라디보스토크시가 마련한 러시아 전통 환영식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현지일정을 시작했다.

관광객들은 선상에서 보낸 30여 시간동안 식사와 휴식, 선상공연을 관람했다.

이어 16일은 블라디보스토크 주요 관광지와 1910년대 항일운동의 중심이었던 신한촌 방문 등 현지관광과 문화체험 시간을 가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크루즈관광산업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대규모 관광객 유치와 연관된 관광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크루즈 내 물품납입으로 해외수출, 전문인력의 취업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시장은 올레그 구몌뉴크 블라디보스토크 시장이 주최하는 환영오찬에 참석해 향후 두 도시를 연결하는 크루즈 등의 계획과 항로를 포함한 크루즈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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