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작에 ‘충주댐 물문화관’, 장려로 카페 ‘느리게걷기’ 선정

[충주=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 충주시는 ‘충주댐 물문화관’과 카페 ‘느리게걷기’가 충주시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17일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된 작품의 설계자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수상 건축물에 대해서는 ‘아름다운 건축물’ 현판을 부착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아름다운 건축물 선정을 위한 건축위원회를 열어 출품된 5개 작품을 대상으로 건축물의 기능, 미관, 구조, 주변과의 조화 등에 대한 심사결과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충주시 건축물 수상작으로는 동량면 조동리 45번지 일원의 ‘충주댐 물문화관’이 우수작으로, 직동 375번지의 카페 ‘느리게걷기’가 장려로 각각 선정했다.

충주댐 물문화관은 단층형의 입면, 필로티구조의 입면 등 다양한 입면형태가 잘 표현되었고 주변도로 및 지형과의 조화로 대지의 높이차를 이용해 주차장과 공원을 분리했으며, 이를 연결하는 매개체로 물문화관을 활용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직동 375번지 카페 ‘느리게걷기’ 건물은 자연을 닮은 건축물로 구조 및 재료를 친환경적인 목재를 활용해 하나의 건축에 중정을 두고 근린생활시설과 주택을 분리했으며, 주변의 산으로 향하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자연적인 배치에서 우수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박충열 건축디자인과장는 "앞으로도 충주시는 건축사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여주는 한편 건축문화 수준향상과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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