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참석하겠다

[서울=내외뉴스통신] 김예술기자

16일 오전 7시, 충무로 퍼시픽 호텔에서 조찬 모임을 갖은 한국음악협회 이철구 이사장과 바른미래당 문화특별위원장 박현준 한국오페라협회 이사장의 행보가 빨라졌다. 2020년 1월 10일 오후 3시, 국회에서 음악인들의 처우 개선과 활동 지원을 위한 대토론회 준비를 위해서다.

무늬만 예술인복지의 현실화, 의료보험 및 생계 대책, 경기장 하나 없는 오페라 선수들의 전용 오페라하우스 문제, 전국민 합창 활성화, 피아니스트 및 아티스트의 실제적인 활동 지원, 공공 오케스트라와 합창에 차세대 지휘자 기회 부여, 창작 쿼트제 도입, 노동 노조가 아닌 유니언 제도 도입, 문화복지에 대한 정부 인식 재고 등을 국회 차원에서 다룸으로써 예산과 직결, 강사법 이후 도탄에 빠진 음악백성(?)들을 구할 것이라고 한다.  이철구 이사장은 '음악협회가 본격적인 정책 컨트롤 타워로서의 기능을 다해 갈 것이라며 뭉치면 분명히 산다' 고 말했다.   

예술이 더 이상 행정가의 들러리가 되어선 안된다 

탁계석 비평가회장도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해방 이후 공무원 행정가들의 형식적이고 면피성 정책에 예술이 들러리로 전락해 갈수록 고통만 가중되었다며, 이제는 더이상 물러 설 수 없는 극한점에 왔으므로, '예술인에 의한 예술인 정책'을  스스로가 만들어 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식, 자세, 행동의 변화가 그 출발을 여는 문이될 것이라며. 좋은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음악협회에 음악단체들이 집결하는 추세이고 , 향후 음협이 강력한 협의체로서의 성격을 구축해 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현준 오페라협회장의 바른 미래당 문화위원장 영입은 그간 말만 무성했던 토론을 위한 토론의 일회성 허구에서 탈피해 실행의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가 높다. 당장 2020년 1월, 새해 국회 토론회에는 손학규 바른 미래당 대표가 참석해 경청하며, 인사말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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