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막혀 그곳만 빼고 염화칼슘 살포
상주∼영천고속도로 7명 사망 28명 부상

[내외뉴스통신] 김영미 기자 = 도로위 무법자 '블랙아이스'는 주로 응달진 곳에 얼음이 얇게 얼어붙은 현상으로 매연과 먼지가 눈과 함께 엉겨 붙어 검은 색을 띠므로 ‘블랙아이스(Black Ice)’라 부른다.

이는 잘 보이지 않아 겨울철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멀리서 보면 일반 도로와 같거나 살짝 젖어 있는 정도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얼어붙은 빙판길이기 때문에 다리나 터널 직후, 커브길 등의 블랙아이스를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지난 14일 새벽 상주∼영천고속도로 양방향에서 블랙아이스로 추정되는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했고, 차량 전소와 7명의 사망, 28명이 부상당한 장소에만 염화칼슘이 살포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고속도로 민자운영회사인 ㈜상주영천고속도로 측은 지난 14일 사고 발생 후 “오전 3시 30분부터 염화칼슘 살포 차량 운행을 시작했고, 사고 구간에 살포작업을 한 직후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군위경찰서는 교통안전공단 등과 합동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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