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으로 가장 많은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버

[내외뉴스통신] 이성원 기자= 구독자 수 1억 신화를 달성한 유튜버 퓨디파이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퓨디파이는 주말에 올린 동영상에서 "내년에 유튜브를 쉴 것, 나는 매우 지쳤다고 느낀다"며 "내년 초 잠시 떠나 있을 거다,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미리 알려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본명이 필릭스 셸버그인 스웨덴 출신의 퓨디파이는 올해 8월 유튜브 구독자 수가 1억 명을 돌파하는 등 개인으로는 가장 많은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버로 유명하다.

그는 자신이 비디오게임을 하며 보이는 깜짝 놀라거나 통쾌해하는 반응, 게임에 대한 논평, 인터넷 문화와 관련한 소식, 농담 등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몇 년 새 그의 일부 발언이나 행각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2017년에는 한 동영상에 '모든 유대인에게 죽음을'이란 표지판을 들고 등장한 두 남자에게 돈을 지불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디즈니가 협력 관계를 중단했으며 같은 해 흑인을 지칭하는 인종차별적 속어를 썼다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또 올해 3월에는 뉴질랜드의 이슬람 사원(모스크)에서 총격 테러를 자행한 범인이 테러 직전 퓨디파이의 슬로건인 "퓨디파이를 구독하라"를 외쳐 곤욕을 치렀다.

퓨디파이는 인종차별이나 반(反)유대주의 의혹을 부인해왔고, 뉴질랜드 테러범에 대해서는 "역겹다"며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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