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총 44명 채용, 만 60세까지 정년 보장

[세종/내외뉴스통신] 송승화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지역 내 중증장애인을 정규직 교육공무직원 채용한다. 해당 직종은 학교 사서 보조로 소정의 과정을 거친 후 만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된다.

연도별 선발인원은 2020년 17명을 시작으로 2021년 7명, 2022년 5명, 2023년 5명, 2024년 5명, 2025명 5명 총 44명이다.

이미 선발된 17명의 중증장애인은 ‘장애인고용촉진및직업재활법 시행령 제4조’에 해당하는 장애인으로 만 18세 이상부터 만 60세 정년에 도달하지 않는 자를 선발했다. 또 성별에 제한은 없었으며 공고일 기준 주소지가 세종시로 되어 있는 자를 선발했다.

이들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책을 대출하고 반납하는 일을 맡게 되며 주 20시간 근무한다. 또 채용 후 3개월의 인턴 기간을 거쳐 1년의 기간제 근무를 무리 없이 마치면 만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된다.

아울러 장애가 중증인 점을 고려해 본격적인 현장 배치에 앞서 장애인고용공단 지역본부와 발달장애인훈련센터 등 기관과 협력해 4주간의 교육 상담과 훈련 및 실습을 받는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세종누리학교와 제2특수학교 졸업생들이 대부분 중증장애를 안고 있는 만큼 사서 보조원으로 많은 취업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후 “도서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책을 통해 장애 인식을 개선하는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지역 내 장애 학생의 최근 3년간 취업률은 평균 55%로 2017년 기준 전국 장애인 경제 활동률 평균인 21.1%에 비해 다소 나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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