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청년정책 대학생 등으로 확장해야"

[대전=내외뉴스통신] 조영민 기자 = 정기현 대전시의원(더민주, 유성구 3)은 지난 7일 충남대를 끝으로, 대전 소재 5개 대학을 순회하는 정책간담회를 마쳤다.

정 의원은 간담회를 통해 청년정책, 일자리문제, 교육문제에 대하여 대학생들의 시각에서 문제를 들여다보고, 청년정책의 당사자인 대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해 더 실효적인 정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각 대학 학생들은 대전시 청년정책의 홍보부족과 까다로운 선발 기준 및 신청 절차에 대하여 어려움을 토로하며 청년취업희망카드 대학생 확대, 한눈에 보는 청년정책 어플, 진로탐색 위한 휴학지원 제도 필요성에 대하여 공통된 의견을 발표했으며, 심야버스ㆍ타슈 운영 개선 및 어플 개발ㆍ대중교통 패스권 도입 등 대다수의 대학생들이 느끼는 바를 제안했다.

또한 대학내 또는 대학가 근처 공유공간을 조성해 동아리 활동, 연습실 등으로 활용하여 대학생들이 전공 및 진로를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지역 축제 및 행사에 대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참여할 수 있는 기회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와 대학생들의 고민을 들여다보는 토론의 장이 됐다는 평이다.

정 의원은 “청소년을 거쳐 청년의 시작인 대학생들의 진솔한 의견을 들으면서, 대전시의 청년정책이 그동안 대학생들에게 소홀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청년의‘일자리’와 ‘삶’을 모두 포괄할 수 있는 청년정책이 더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진로를 결정하는 10대 후반부터 20대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정책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학 졸업 후에도 청년들이 대전에 정착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좋은 일자리와 주거환경 안정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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