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북미 대치 상황시 준비 계획, 바로 대응 가능
모든 군사 준비태세, 외교 노력 실패 대비

[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미국 군 수뇌부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예고하는 발언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북한이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데 이어 브라운 사령관은 북한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장거리 미사일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같은 발언은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북·미 회동이 무산된 이후 나온 것이다.

정치전문매체 더 힐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운 사령관은 미사일 종류에 대해 단거리도 중거리 미사일도 될 수 있다며 도발 시기 또한 크리스마스 전호, 혹은 새해 이후가 될 수 도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 사령관은 또한 2017년 북한과의 긴장이 최고조로 달했을때 준비한 계획들이 있어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에 바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외교적으로 문제를 푸는 게 중요하다며 대화를 강조했다. 군의 임무는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모든 군사 준비태세는 외교 노력이 실패했을 때를 대비한 것이라고 했다.

애스퍼 국방장관도 외교적 교섭만이 북한 비핵화를 포함한 유일한 해결책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마주 앉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정치적 합의를 위해 협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화 기조엔 변화가 없다는 뜻이지만, 가시적 비핵화 없이 북한이 원하는 제재완화는 없다는 기존 방침 또한 그대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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