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내외뉴스통신] 고일석 기자= 전남 강진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0년 지자체 국제경기대회 개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0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 사업비 8억 원(국비 4억, 도비 4억)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강진군은 지난 7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을 강조했으며, 이승옥 강진군수의 중앙부처 인맥을 통해 두 차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의 면담을 추진하는 등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 이러한 큰 성과를 냈다.

또한, 당초 2억 원이었던 도비를 김용호 전라남도 의원의 노력으로 2억 원 증액해 총 4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총사업비 18억 원 중 참가비 2억 원을 제외하고 군비 부담액은 8억 원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내년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가 강진군이 생긴 이래 최초로 개최되는 세계대회인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서는 현재 자원봉사단체와 통역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에 있으며 관련 내용은 강진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내년 1월 10일까지이며 우편 접수나 공식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앞으로 대회 공식 포스터와 홍보용 차량 랩핑, 메달 디자인 제작에 심혈을 기울여 연말까지 마무리 하고, 1월에는 정기총회를 통해 2020년 사업 승인안과 위원 선임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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