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동호 기자=음식을 조금 섭취해도 쉽게 배가 더부룩하거나, 복부팽만감, 구역감, 속쓰림 등과 같이 소화불량 증상을 느낄 때가 있다.

현대인들 대부분은 이러한 증세를 흔하게 겪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소화제를 선택한다. 하지만 지속되는 소화불량 증상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소화제 복용은 무용지물이 될 때가 많다. 

정확한 원인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스트레스 하나로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난다고 보기에는 납득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증상이 가라앉지 않고 지속된다면 충분한 진단과 적극적인 소화불량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나중에 위염이나 역류성식도염, 만성장염 등을 발생시킬 충분한 원인이 될 때가 많기 때문에 증상이 더 심해지게 전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만성적인 소화불량 증상은 보이지 않는 위장의 기능적 문제로 인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증상과 함께 원인 해결에 중점을 두고 치료한다. 위장 기능적 문제의 주원인 요소로는 담적을 꼽고 있다. 

담적은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 찌꺼기가 위장에 쌓여 독소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이 위의 외벽에 붙어 딱딱하게 굳어진 것을 말한다. 이로 인해 음식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소화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는 것.

이에 한방에서는 한약처방이나 침구치료를 통해 담적 해소 및 위장의 기능을 정상화하는데 집중한다. 소화불량의 원인인 담적 제거와 위장기능강화에 주력해 트림이나 신물 등 더부룩한 증상 해결에 힘쓴다. 또한 체질 정화와 기혈순환 및 축적된 독소 해독 등에도 주력한다.

평소 위장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다면 위장 기능 강화에 주목하는 것이 좋다. 관련 치료도 중요하지만 지속되는 소화불량 증상 해결을 위해선 위장벽을 굳게 만들 수 있는 밀가루와 기름진 음식 등은 피하는 등의 올바른 생활습관이 요구된다.

도움말: 위맑음한의원 김영근 원장

ssk5462@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1670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