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불출마-의석 확대 수혜 지역... 최대 15명 내-외 후보 가세(加勢) 전망

[세종/내외뉴스통신] 송승화 기자=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17일) 세종시에서 모두 9명이 예비후보로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쳤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역구이기도 한 세종시는 현재 이 의원의 불출마와 기존 1석이던 의석이 2석으로 늘어날 호재(好材)로 정치 신인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17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정당별 숫자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무소속이 각각 1명씩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강준현(54)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 배선호(42) 세종시당 전 교육연수위원장, 이강진(58)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 이종승(53) 전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이영선(48) 변호사 등이 등록을 마쳤다.

또 자유한국당에서는 조관식(63) 국회 입법정책연구회 조정위원장, 바른미래당 정원희(63) 세종도농융합연구원장, 정의당 이혁재(46) 시당준비위원장이 일찌감치 등록을 마쳤으며 박상래(60) 한국불교법륜종중앙종회 의원도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아직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았지만,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세영 변호사와 출마 의지를 밝힌 윤형권 현 세종시의원과 출마를 고민 중인 이태환 시의원도 선거전에 가세 할 수 있다.

자유한국당은 송아영 세종시당위원장과 이성용 전 시의원 후보가 바른미래당은 김중로 국회의원과 안봉근 사회복지법인 연동어린이집 원장이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정렬씨와 무소속 박남규, 박상래, 오용섭 씨 등도 예비 후보 설명회에 모습을 보여 본격 선거에 돌입하면 최대 15명 내-외 후보들이 선거전에 뛰어 들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국무총리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이완구 전 국무총리 등도 세종시 출마 군으로 빈번히 거론되고 있어 다가올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어떤 양상으로 진행될지 미리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이라도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본인이 직접 전화 통화로 지지 호소’,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의 범위 내 한 종류의 홍보물 발송’ 등이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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