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딱선은 기울어진 세상에 외치는 삐딱한 질문입니다'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 문턱없는 예술혁명을 실천하고 있는 '장애인문화예술판(이하 예술판)'이 오는 25일~29일 5일간 성신여대입구역 부근 성북마을극장에서 창작극 '삐딱 선'을 공연한다.

평일은 저녁 8시, 토요일은 오후 3시와 저녁 7시, 일요일은 오후 5시에 공연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후원으로 '장애인 창작활성화 지원사업'의 수행 결실을 펼쳐 보인다.

'삐딱 선'은 신체에 대비되는 '삐딱 선' 신체 사이에 존재하는 사회적 규범에 대하여 질문하고 사회적 억압이 개인의 육체에 트라우마화 되어 있으며 그것의 고통이 자유로운 욕망의 실현을 억제하고 있다는 문제의식 아래 육체와 감성의 해방을 고민하고자 창작되었다.

'삐딱 선'을 연출한 장원정 씨는 "다른 움직임으로 다른 속도로 일어나 걷고, 서고, 앉고, 몸을 사용하고, 말을 하고, 다른 방식으로 다른 형태로 각각의 다른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삶이 당연한 차이로 존중받기를 바래본다"고 전했다.

예술판은,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문화적 권리와 평등권을 확보하며 장애인들이 무대 위에서 적극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칠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활동과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시전문예술단체이다.

한편, 공연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링크 또는 공연장 1층에 티켓부스에서 구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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