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8차선 조성, 중랑천 일대 ‘친환경 수변공원’으로 재탄생

[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서영교 국회의원이 서울 동북권을 친환경 경제발전 중심지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추진해온 2조원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이 20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서 의원이 20대 총선에서 공약해 이목이 집중되었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서울시의 '중랑천 중심, 동북권 미래비전' 핵심 프로젝트와 연계되어 있다. 상습정체와 집중호우시 침수가 빈번했던 동부간선도로를 8차로로 확장하고 장·단거리 교통을 분리하여 지하화하는 교통체계 개선 프로젝트인 것이다.

이에 따라 한강을 지나는 장거리 교통은 민자사업으로, 한강 북쪽의 중․단거리 교통은 재정사업으로 진행하며, 면목동 일대에서 강남까지 소요시간이 10분이내로 대폭 단축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지상도로를 철거한 중랑천 일대는 여의도공원 10배 규모의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조성되어, 시민들의 휴식처로 변모할 예정이다.

서울 동북권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서 의원은 “중랑구가 지역 잠재력을 계속해서 인정받게 되면서 서울 동북권의 발전의 중심으로 발돋움했다. 지난 9월에는 ‘2030 서울생활권계획’의 우선 5개지역에 면목동 권역이 선정되면서 사가정 역세권 상업지역 확대와 동시에 약 500억대 예산을 통해 면목유수지 복합센터와 사가정공원 앞 첨단 도서관이 건립될 예정이다. 오늘 서울시의회를 통과하게 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 역시 그 일환이다”라고 밝혔다. 

서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서울 동북권 발전을 위한 협의는 예전부터 지속되어 왔다. 지난 2013년과 2017년 박원순 시장은 ‘현장 서울시장실'을 통해 중랑구를 직접 방문하며 서영교 국회의원과 함께 지역발전 전략을 심도있게 논의하였다.

 또한, 2018년 8월 강북구 삼양동 서울시장의 옥탑방 회의, 12월 13일부터 1박 2일간 ‘현장시장실 중랑민생투어’, 2019년 4월 시장공관 간담회 등을 진행하며 중랑구의 현안을 직접 확인하고 주민의 의견을 함께 듣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 의원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서울 동북권 친환경경제발전의 토대이다. 이 민자사업이 재정사업과 연계되면 현재의 왕복 6차로가 왕복 8차로로 확장되고, 장거리 통행과 단거리 통행이 분리됨으로써 동북권 발전에 활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이와 더불어 중랑천 생태하천 복원으로 온가족이 함께하는 치유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자사업은 2021년 실시협약 체결 및 착공이후 2021년 말부터 2026년까지 공사 시행된다. 또한, 재정사업은 올 12월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내년에 설계 시작되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공사가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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