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인천해양경찰서는 관할해역인 인천 중구 영종도 인근 해상에서 하늘바다파출소 주관 민·군·경간 합동 해상순찰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순찰은 관내 상황 발생 시 민·군·경간 협력을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 및 상호 유대관계 증진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하늘바다파출소와 17사단 예하 3경비단, 중부경찰서 소속 용유파출소 및 포내어촌계장이 참여한 가운데 하늘바다파출소 소속 연안구조정(S-78정)이 투입되어 진행됐다.

특히, 관내 사고다발 지역인 거잠포, 실미도, 선녀바위 및 을왕·왕산 해수욕장 해상 순찰을 통해 지형지물을 정밀하게 파악하며, 주요 사건·사고 내용을 공유하고 구조방법 및 효과적인 협동·협력 방법을 강구하기 위한 토의도 병행됐다.
 
지난 12일 취임한 제3경비단장은 "앞으로도 해양치안활동을 위해 TOD(열영상)장비를 활용하여 정보를 제공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완벽한 해양치안을 만드는데 협조하겠다"라고 말했으며, 용유파출소장 서동수 경감은 "육·해상 업무관할을 구분하지 않고 관내에서 발생되는 사건·사고 상황을 공유하고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포내어촌계장은 "이번 해상순찰을 통하여 해경의 업무를 더 이해하게 되었고, 관내 상황발생시 어촌계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하늘바다파출소는 제3경비단 및 용유파출소, 어촌계 등 민·군·경과 함께 효과적인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관내 위험요소 분석순찰과 정보교환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하늘바다파출소장 이상윤 경감은 "민·군·경이 함께 하는 이번 순찰로 관내 해양사고 대응 체계를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지속적으로 관내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한 안전한 바다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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