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거주시설 ‘구산원’ 찾아 쌀, 라면 등 생필품 전달

[천안/내외뉴스통신] 송승화 기자= 천안시기자협회(이하 천기협)와 농어촌공사 천안지사는 지난 20일 충남 천안시 북면에 있는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 구산원을 찾아 쌀, 라면, 닭고기 등 16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천기협 회원들은 “본 협회는 기자에 대한 일부 국민의 좋지 않은 시각 불식과 어둡고 힘든 사회 구석구석을 취재와 보도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도 보도만 해왔지만 기자 이전에 시민으로 어렵고 힘든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를 주도적으로 실천하자는 의미로 구산원을 찾았다”며 “물품이 많이 부족하지만 시설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기석 천안지사장은 “천기협에서 지역사회공헌활동 목적으로 지난번 대정저수지 청결 봉사활동 동참에 이어 구산원 후원 소식을 접하고, 남은 예산이 많지 않지만,  후원에 동참하게 됐다”며 “시설 운영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권정곤 시설장은 “기자들이 언론을 통해 보도만 하는 줄 알았는데, 직접 찾아와 사랑이 담긴 물품을 전해준 천기협과, 농어촌공사 천안지사에 감사한다”며 “특히 치킨은 다가오는 성탄절에 치킨파티를 열면 구산원 가족이 좋아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는 또 “큰 도로에서 구산원 까지 연결 도로가 너무 협소하여, 관계기관에 진정서를 제출했지만 여러 가지 문제로 늦어지고 있어 화재나 응급환자 발생 등 긴급한 상황에 대응이 어렵다”며 고충을 밝혔다.

구산원은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로 자립과 재활을 위해 의료, 사회심리지원 등을 통해 잔존능력을 최대한 증진 해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난 2012년 설립된 기관이다.

한편 천안시기자협회는 8개 언론사로 농수축산신문, 브릿지경제, 백제 NEWS, 로컬투데이, 충남신문, 충청뉴스, CMB NEWS, MBS(가나다순) 등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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