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마을 새로운 문화사업으로 Happy together 김천

[김천=내외뉴스통신] 박원진 기자 = 경북 김천시(시장 김충섭) 구성면(면장 이삼근)이 주민으로 구성된 연극단의 ‘행복 빨래터’ 연극을 23일 오후 5시에 많은 주민들이 관람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행복빨래터 연극은 구성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심재혁)가 경상북도 공모사업으로 신청ㆍ선정되어 지난 6월부터 배우모집부터 모든 준비를 주민 스스로 추진하고, 다양한 후원에 의하여 만들어 졌다.

구성면 주민자치위원인 배상철 위원이 연극팀장으로 준비와 연습보조를, 극단 삼산이수(대표 노하룡)에서 음향ㆍ조명과 연출을, 구성면 출신 이부화(전 교장)가 아코디언 연주를, 김천시 귀농협의회가 무대 연출을 후원하는 등 주변의 자율적인 도움으로 운영됐다.

열악한 문화 환경에서도 감추어졌던 문화욕구를 발산하는 배우들의 열정이 돋보였으며, 앞으로 농촌지역의 새로운 문화 장르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극을 관람한 주민들은 바로 이웃 사람들이 출연하기에 호기심과 기대가 컸고, 생소했던 연극에 대한 친근감, 친숙한 지난 과거시절을 회상하며 감상에 빠져드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여였다.

극본을 쓴 이삼근 구성면장은 “농촌마을 주민들에게 그 동안 체험하지 못했던 문화욕구를 발산하는 계기가 되었고, 배우들의 순수함과 완성도를 높여가는 연습과정에서 배우 스스로 큰 감동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도 더 성장하는 연극단이 될 것을 확신한다. 문화 소외지역에 새로운 Happy together사업으로 자리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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