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연속 사이트 마비… "사이트 접속 지연 '사과'"


[서울=내외뉴스통신] 이슬 기자 = 제주항공이 '창립 10주년 맞이 특가 프로모션'을 시작한 4일이 지난 현재에도 제주항공의 홈페이지 마비로 논란이 되자, 제주항공 측이 사과글을 게재했다.

제주항공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픈 당일(20일) 고객님들의 많은 사이트 방문이 예상되어 서버와 네트워크를 약 3배가량 늘리는 등의 준비를 했으나 저희들의 예측을 벗어나는 트래픽이 발생하여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고 있는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현재는 프로모션 오픈 초기인 관계로 사이트 접속이 어렵습니다"며 "이번 프로모션은 29일 오후 6시까지 진행이 되오니 혼잡한 오픈 초기를 피해서 특가운임을 살펴보시길 부탁드립니다"라며 "다시 한번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제주항공은 찜 특가 프로모션을 통해 짐 없이 탑승하는 예약 고객에게 최대 95% 할인된 가격에 항공권을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예약 시작 전 부터 관심이 집중되며 결국 사이트가 마비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러한 상황이 3일 연속 지속되며 물의를 일으키자, 제주항공 측이 사과하고 나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제주항공의 조치에도 4일 연속 사이트 마비가 지속되면서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도 가중되고 있다.

한편, 제주항공의 이번 '찜 프로모션'으로 구입하는 여행권에 여행기간은 오는 3월 1일~11월 30일 사이이며 예약은 오는 29일 오후 5시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휴대전화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진행된다.


제주항공의 이번 특가 프로모션에서 일본 노선은 인천~후쿠오카 5만 8000원, 인천~도쿄, 인천~오사카 6만 8000원, 김포~오사카 노선 6만 8000원, 김포~나고야 6만 8100원으로 일본을 5만~6만 원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일본 외에 중국 및 홍콩 노선은 인천~칭다오 5만 3000원, 인천~홍콩 8만 5800원이며, 태국노선은 인천~방콕 11만 9100원, 대양주는 인천~괌 노선 13만 6100원이다.

국내선(편도 기준) 가격은 김포~제주와 부산~제주, 청주~제주, 대구~제주 등 4개 노선이 모두 2만 8300원이다.


asdfg0381@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377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