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대통령 "유가족에 애도의 뜻 전해…책임자 엄중한 처벌"

[내외뉴스통신] 이성원 기자= 현지시각 27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공항 인근에서 100여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당국은 "현재 12명이 사망했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하며 현재 사망자 수가 점점 늘고 있다.

추락한 여객기는 알마티에서 출발해 카자흐스탄 수도인 누르술탄으로 향하던 현지 항공사 '벡 에어'(Bek Air) 소속의 포커-100 항공기다.

카자흐스탄 민간항공위원회(CAC)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오전 7시 5분께 이륙한 직후 하강하기 시작해 오전 7시 22분께 추락, 콘크리트 울타리를 뚫고 알마티 공항 외곽의 한 2층 건물에 충돌했다.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희생자와 유가족에 애도의 뜻을 전하며, 책임자들은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한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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