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슬 기자 = 배우 이병헌를 협박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멤버 다희가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지연과 다희는 서울지방지법 형사9단독 (정은영 부장판사)으로 지난 15일 열린 1심 선고에서 각각 징역 1년 2개월과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검찰이 지난 20일 먼저 항소장을 냈고, 뒤이어 이지연과 다희도 21일 서울지방법원에 "범행 동기와 경위, 이병헌과의 관계 등이 충분히 판단되지 않은 것 같다"며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난해 8월 시작된 '이병헌 음담패설 동영상 50억 협박 사건'의 법적 분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앞서 지난 5일 디스패치가 배우 이병헌이 자신을 협박했던 모델 이지연에게 "내 머리 속에는 내일, 너, 로맨틱, 성공적", "친구 없는 날은 언제야?", "너한테 선택권이 있어서 좋겠다"라는 등 강도 높은 대화를 주도하는 등 먼저 추근거리고 적극 대시한 내용이 담긴 문자 메시지가 공개해 논란이 됐다.

현재 이병헌은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 머물고 있으며, 홀로 귀국했던 아내 이민정이 현재 임신 27주째로 출산 예정일은 오는 4월이라고 알려지면서 이병헌이 음담패설 동영상 논란이 있던 시기가 10개월이 채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난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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