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Post철강 Next50년 미래혁신경제로 변모 중
혁신경제의 새로운 날개짓 .... 배터리, 바이오 등 미래먹거리로 경제체질개선 박차, 철강산업 고도화 추진

[포항=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이철우 경북도지사 “대한민국 경제의 한축인 철강의 도시 포항을 미래혁신경제로 변화시키겠다”

포항지진과 철강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포항이 민선7기 시작이후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포항은 전통적으로 철강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며 이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아 철강경기의 부침에 따라 도시전체의 경제가 좌지우지 되는 어려운 상황을 주기적으로 반복해 왔다.

민선7기 경북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Post철강, Next50년이란 테마로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혁신성장산업 육성에 방점을 찍고 철강경기변동에 민감한 지역경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2019년 한해를 거치면서 과학산업분야 다양한 성과를 통해 경북도는 지역경제의 한축을 다시 견고하게 세워 지난 7월 연구개발특구를 시작으로 배터리 규제자유특구가 연이어 선정되면서 철강을 넘어 미래혁신경제의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경북도는 영일만 산업단지와 블루밸리 산업단지 일원을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지정받았다.

규제자유특구 지정이후 포항일대는 이차전지 산업에 투자가 연달아 이어져 에코프로BM이 생산라인을 확대했으며 포스코케미칼은 2500억원대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지난 7월 부산에서 열린 시도지사협의회에서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대해 직접 브리핑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우리 경북의 배터리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힌바 있다. 

그 이후 실제 기업의 투자가 연달아 이어져 이 지사의 의지가 담긴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 파크 조성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이 기다리고 있어 포항지역에 이차전지 산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경북도는 이차전지 미래제조혁신 허브전략을 구체화시켜 도내 전후방산업을 육성하고 울산의 완제품생산단지와 연계해 국가 이차전지 산업밸트를 만들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바이오산업의 핵심 사업인 세포막단백질 연구소가 정부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비 229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우리나라 신약개발이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1500조원 글로벌 신약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포항의 연구개발특구는 포스텍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을 기술 핵심기관으로 하고 포항테크노파크와 경제자유구역 등 인근 산업단지를 배후공간으로 첨단신소재 등 미래 신성장 산업을 육성된다.

마지막으로 지난 9일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철강예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술성평가를 통과해 총사업비 2898억원 규모로 철강소재 고부가가치화 및 친환경 자원순환의 2개 분야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포항지역 철강산업 재도약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해부터 사업들이 하나로 연결되어 동해안 메가사이언스밸리 구축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제 포항은 철강만 있는 도시가 아니라 대한민국 이차전지 핵심소재생산의 허브가 될 것이며 기초과학연구의 중심지이자 제2의 벤처붐을 이끄는 환동해시대 핵심거점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규제혁신, R&D혁신, 바이오혁신, 이차전지혁신, 철강혁신의 5대 혁신경제로 미래 경북산업을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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