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이희철 기자= 2019년 12월 26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월성1호기의 정기검사를 8차례 연장하면서 검사기간이 67일에서 491일로 늘어났다.

한수원 측은 수소감시기 없이도 다른 설비가 백업을 해주기 때문에 사고시에도 이를 대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한수원 측은 수소감시기를 다음에 설치하겠다고 원안위에 요청했지만, 이를 원안위가 받아들지 않았으며 월성 1호기의 경제성을 떨어뜨린 원인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또한 원자력발전소 정기검사는 당초 계획된 설비개선 작업이 지연되거나 검사중 현안 발생으로 기한내 검사가 불가능한 경우를 위해 기간을 연장한 것이라며 검사연장에 대한 타당성을 주장했다.

수소감시기는 주제어실 운전원에게 격납건물의 수소 농도를 실시간으로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는 매우 중요한 설비이다. 일전의 후쿠시마 사고는 격납건물에 수소 농도가 증가하여 폭발로 이어진 사건이었기 때문에 수소감시기 설비는 검사기간 연장의 타당성을 입증한다.

정기검사의 절차로는 수소감시기 설치, 증기발생기 이물질 추가 제거, 원자로건물 콘크리트 결함 발견 및 보수 등이 있다.

 

gmlcjf5324@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4809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